[북리뷰] 존 그레이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연인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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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존 그레이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연인은 하나가 아니다.

BI3A 2025. 5. 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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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지금 나는 너무 힘들어요,

내가 당신에게 아무것도 줄 게 없을 때,
바로 그때가 내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예요.
제발 이리 와서 나를 안아줘요. 아무 말도 할 필요 없어요. 제발 가지 말아요."

나는 그녀에게로 다가가 말없이 그녀를 안아주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 
바로 그때 나는 사랑의 의미,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왜 그걸 알지 못했을까?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그저 내가 가까이 다가가 가만히 안아주는 것일 뿐이었는데.

 

 

 

느낀 점

 

1.

관계에 있어 서로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를 쓰는 데도,

사랑은 점차 죽어가곤 한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사랑의 마법은 온데간데 사라져버린다.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사랑은 꽃을 피울 기회를 얻게 된다.

 

 

연인은 하나가 될 수 없다.

연인은 이해하고 사랑하는

서로 다른 둘로써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2.

완전한 사랑은

나의 행복과는 상관없이,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연인의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든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사랑하는 이의 행복 안에,

나 자신의 행복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3.

그렇기에 우리는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상대방과 나 자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늘 갈등하고 고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상대방에 맞춰 나가는 것이 

상대방을 나 자신에 맞추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고

나를 위해 발맞춰 걸어줄 수 있는

연인을 찾는 게 더 좋을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사랑은 나를 잃어가며 맞추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함께할 때

비로소 깊어지는 것임을 느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가감없이 본인의 날 것을 보여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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