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세줄요약
-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그의 저서 인간관계론과 함께 자기개발서의 시초격으로 불리는 책이다.
-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가장 현실적이고 기본적인 자기관리 원칙에 대해 서술한다.
- 책에서 설명하는 모든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좋은 길잡이 책이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는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로,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연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다.
특히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 전 세계적으로 '자기개발서의 고전 중에 고전'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중 자기관리론은 걱정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책 중 카네기는 실제 사례와 심리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걱정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정확하고 당연한 발전 원칙의 제시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주된 내용은 '걱정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이다. (물론 책의 후반부에는 현명한 돈 관리법과 현명하게 직장을 선택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짧게 다루고 있다)
자기개발서의 기본서라고 불릴만큼,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즉시 적용이 가능하며, 심지어 효과적인 걱정 극복법에 대해 근거있는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예를 들어,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직면하고 걱정을 그만 두라' 는 원칙의 대목에서는 실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가 걱정을 관두자 건강이 회복된 사례를 활용해 문제 자체보다 걱정이 주는 심리적인 압박이 사람에게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처럼 자기관리론은 누구나 즉시 실천할 수 있고 효과가 분명한 마음가짐 개선법을 여러가지 제시한다. 필자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당연한 말이고 알고 있었는데, 왜 여태까지 잊고 실천하지 못했을까' 라는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이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아온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런데, 항상 그렇게 살기는 힘들어
필자의 주관이 들어간 부분입니다.
이 책이 현대 사회인이 느끼기에 역설적일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개선 원칙들이 '감정을 배제하고 지극히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만 실천 가능한 어떤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정말 당연한 말이고,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 책에 맞춰 100% 실천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라고 느꼈다.
걱정이라는 것은 인간이 처한 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의 산물이다. 때로는 착잡함을 느끼고, 적절한 긴장을 줄 수도 있으며, 격렬한 분노와 슬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의 산물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과 머리속에 언제 어디서 생기는지도 모르는 바닥의 먼지 마냥 차곡차곡 쌓여간다.
데일 카네기는 이렇게 쌓이는 감정의 산물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순적이게도 '이성' 이며, 이를 하루하루 실천하면 깨끗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서술한다.
그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정답이다. 정답인 걸 알지만, 맨날 청소하기 어렵듯 그렇게 기계적으로 살다 보면 번아웃이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걱정을 버린다는 것은 단순히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것과는 다르다. 감정으로부터 발생하는 걱정은 걱정을 훌훌 털어버린답시고 완벽히 감정과 분리할 수는 없다. 단순히 감정 스위치를 꺼버리고 하루하루 이성으로 걱정에 대해 대처하며 살다보면, 분명 터지는 날이 온다.
그래서 100% 그렇게 살기에는 조금 피곤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책은 맞는 말만 한다.
그럼에도 '자기관리론'의 자기관리 원칙은 정말 담백하게 맞는 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갖 걱정에 쌓여 있는 내 자신이 감정에 치우쳐져 길을 잃었을 때, 한번쯤 읽어보고 마음가짐을 재정비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최고의 자기개발서임이 틀림없다.
결론
자기 관리를 위해서는 일보 전진을 위한 이성과 인간 사랑과 휴식을 위한 감성을 95%와 5% 정도 적절한 비율로 갖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록) 자기를 관리하기 위한 22가지 원칙
이하는 자기관리론에서 제시하는 22가지 자기관리 원칙이다.
1. 과거와 미래가 아닌, 오늘에 충실해라.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라.
3. 설령 문제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이를 직면하고 걱정을 그만둬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4.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사실을 파악해라.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두가지의 질문을 해라.
- 나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5.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과 걱정은 무시해라.
6. 걱정이 끼어들 틈 없이 바쁘게 살아라.
7.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마라.
8. 피할 수 없는 일이면 받아들여라.
9. 톱밥을 켜지 마라.
10. 불안한 생각이 피어오를 때마다 스스로의 카메라의 초점을 다시 맞춰라.
11. 증오와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것에 단 1분도 낭비하지 말라.
12. 감사 받는 것을 기대하지말라. 대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풀어라.
13.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닌. 가진 것들에 집중하고 감사하라.
14. 내 자신으로서 살아가라.
15. 삶이 레몬을 주면, 그것으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라.
16.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 생각을 하라. 누군가를 걱정시킬 생각을 하지 말고.
17.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잊으라.
18. 삶에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기도하라.
19.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부러워하며 질투한다는 뜻이다.
20. 반면, 스스로를 직접 비판하라. 건설적인 비판을 요청하고, 자신의 오점을 기록하라.
21. 하루 1시간 더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은 몸이 피곤하기 전에 1시간 쉬는 것이다.
22. 하는 일을 재미있게 만들고자 노력하라.
책의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로 북리뷰를 마무리한다.
마음은 그 자체로 공간이니,
그 안에서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고,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 존 밀턴
'감성의 영역 > 3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리뷰] 카프카 - 변신 / 인간의 조건부적 사랑에 대하여 (1) | 2025.03.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