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영역/회고록

['24년 결산 / '25년 목표] 넘어질 때마다 무언가를 주워라

Bi3a 2024. 12. 26. 00:43

728x90

지금이 기회 / 대만에서 한컷

 

시작하는 말

바쁘다는 말은 핑계고.. 정리할 게 많았다고 늦은 결산에 대해 변명하고 넘어간다.

 

부끄럽지만 짧게 '24년의 목표 / 성과 5선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부끄러운) 시간을 가지고,

올해의 목표 / 성과 10선을 선언해서 올해도 부끄럽지 않은 한 해! 보내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24년의 목표 5선 / 달성 수준

✅ 취업 - 커리어 시작하기 / 100%

 

완전한 (물리적) 독립 / 100% 

- 버팀목 청년의 고군분투 전월세 도전기는 아래에 첨부했다! (예정)

 

🤔 지식 학습 /  50%

- 정보처리기사, SQLD 취득했지만 글쎄.. 그 외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교양 - 취미 만들기 / 0% 

- 올해는 꼭,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누군가에게 소개할 수 있는 내 취미를 갖고 싶다... 

 

🤔 도전 / 20%

-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했는가? / 글쎄.. 50%

- 진로 방향성에 정립에 대한 고민과 시도? / 그을쎄.. 20%

- 그렇다고 올해 시도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완성했는가? / 그을쎄..30%😭

 

'25년의 슬로건과 목표 10선

Path & System

 

올해의 인생 중점은 두가지가 있다.

 

슬로건 1. 인생의 방향을 잡는 것

나는 무언가를 함에 있어 망설임은 없는 편이지만, 그에 따른 후회나 시행착오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많은 경험을 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조심스럽게 결정하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체험은 그만하고, 진지하게 팔 '한가지 우물'을 정하고 싶다.

그래서 슬로건 하나는 (PATH) 로 정했다.

 

슬로건 2. 나 자신을 시스템화하는 것

몇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 자신에게 100% 득이 되는 어떤 활동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을 습관화하고, 강박적으로 기계처럼 하게 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단적인 예로, 씻는 것도 그러한 예시가 될 수 있다.

안씻는다고 죽는 것은 아닌데, 때로는 찝찝하지 않은가?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찝찝한 감정을 느끼면 그것은 내 습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머지 슬로건 하나는 시스템으로 정했다.

 

'25년 목표 10선

아래는 우선순위 나열이다. 

 

1. PATH : 올해로 진로 고민은 마무리하기 

커리어 방향성을 올해 부로 확고히 하는 것이 올해 목표의 대전제이다.

대전제 실행을 위해서 열심히 자아성찰을 하고, 진로고민을 해볼 예정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반드시 이 목표는 챙겨갈 것이다.

 

2. SYSTEM : 운동

내 루틴을 시스템화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운동이다.

운동을 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 100%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에 헬스를 시작했다. 곧 3대를 입문하게 될 것 같은데 .. PT도 끊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운동, 닭가슴살, 계란.. 이거 아무튼 몸에 좋은거 맞겠지?

 

식단도 병행하니 생활비도 넉넉해져서 좋은듯 (삶의 만족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아무튼 3분할로 운동 꾸준히 하는걸 목표로 시작해서

올 하반기에는 바디프로필 도전해보는 걸로!! 

 

3. PATH : 사이드 프로젝트 2개

사실 커리어를 개발로 방향을 잡고 시작한 이유 중 하나이다.

개발의 매력은 나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원하는 걸 만들 수 있는 '구현 능력' 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개발하고 싶었던 프로젝트가 있었고, 그래서 개발자가 되었다.

그래서 개인프로젝트로 원없이 해보고 싶다.

또 가능하면 팀 구해서 사이드도 하나 진행하려고 한다.

 

4. PATH : 책 3권 읽기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것은 읽고 쓰는 것이라는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

그래서 책을 읽고 싶어지고, 책을 통해 삶의 시야를 확장시키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올해의 첫 책은 아무래도 개인의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다 까다롭게 선정하고 스타트를 끊어야 뒤에도 탈 없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3권 정도 읽어서 무리없이 독서에 습관을 들이는게 목표.

물론 당연히 개발 관련 서적은 제외한다. (지금도 읽고 있는것들은 리스트에 넣으면 안된다..)

 

5. SYSTEM : 주에 휴식은 1.5일로 줄이기

올해 모토중 하나는 바쁘게 살기이다. 허튼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몰아치고 싶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은 조금 늦게 일어나서 똑같이 자기개발을 저녁까지 하고,

일요일에 쉬는 걸 1월부터 하고 있다.

그렇게 살아보니 토요일이 건설적이기도 하면서, 일요일이 너무 고파지는 느낌?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는다. 꾸준히 해봐야겠다. 

 

6. SYSTEM : 알고리즘, 기술공부

올해 목표는 백준 골드, 기술 및 인프라 공부 (자격증 등)

이를 위해서 1일 1코테를 하고 있고, 리눅스 마스터 2급 취득을 준비중이다.

사실 IT 분야에서 자격증이 큰 효용을 가지는 건 아니지만,

나름 학습에 성과가 남는걸 좋아해서 자격증 따는걸 좋아한다.

추가로 기술 공부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남기는 것은 앞으로 고민을 좀 해보는 걸로.

 

7. PATH : 3개의 외부활동 하기

외부활동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정말 다양한 사람과 경험이 있고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점과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작년의 나는 LST라는 영어 스터디에 참여했다. (후기는 시간될 때 한번 써볼 예정)

올해는 개발이나 취미 쪽에 초점을 맞춘 외부 활동에 적지 않은 기간

시간 할애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 PATH : 영향력 키우기

열심히 하는 것을 누가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싶어 목표로 잡았다.

방식은 늘 하던대로, 블로그 운영도 하는거지만

추가로 취미나 기술 관련 유튜브도 운영해보려고 한다.

 

 

BISSMULI 비스무레

Picks music with good taste. 맛있는 음악을 선별하는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사실 취미용 플리 채널을 하나 만들었다. ㅎㅎ (많관부)

 

이런 활동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몸소 나의 방식으로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켜보고 싶기 때문이다.

결국 직장을 구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이 모든 것은 나 자신을 셀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셀링을 가볍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9. SYSTEM : 월 생활비 100으로 살고,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세운 올해의 목표이다.

식단을 시작했고, 통장쪼개기를 끝내니 월 100으로 사는게 가능해졌다. (슬프다..)

어떻게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통장 쪼개기를 통해

수입과 비용을 시스템화하고 있는지 대한 포스팅도 올릴 예정이다.

그렇게 남은 수입은 모두 저축으로 때려박고 있는 요즘,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으며 내 통장 잔고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의 나는 비용을 시스템화 했다면, 올해는 수입을 시스템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중에 포트폴리오가 잘 정리되면 공유해보려고 한다.

 

10. SYSTEM : 기록 통합하기

너무.. 많다

현재 기록 간 사용하는 툴이 4가지이다.

Tistory : 학습 기록용

Github : 형상관리 및 단체 스터디 기록용

Obsidian : 회사 및 일상 메모용

Notion : 팀 협업 및 포트폴리오용

 

올해는 4가지를 2가지로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사용 용도에 맞게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각각의 장단을 학습하고 과감하게 결단 내려야 할 듯

아무래도 Git은 못버릴듯 싶다..

 

 

11. 번외 : 2025 해외여행

2024년 갔다온 좌 대만(지우펀) / 우 오사카 USJ

 

나이를 먹으니 왜 그 힘들다고 헉헉대며 회사다녀도,

막상 쉴 때 여행을 찾게되는지 알 것만 같다.

올해에도 이쁜 추억을 만들어줄 해외여행 한번 갔다오기 위해

열심히 혁대 졸라메야겠다.

 

마치며

2024년은 나에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기였다.

저점이라고 생각하면 올 한해가 인생에 있어 제일 큰 저점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렇기에 올 한해를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고 말겠다.

넘어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을 테니까,

그런것들을 주워가는 보람찬 한 해를 만들 거다.

 

수년간 실험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실패에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도전했다.

나의 수많은 실패를 봐왔던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지치지 않냐 물어보았다.

그러나 나는 답했다.

“아니요, 전혀 지치지 않습니다.
넘어질 때마다 뭔가를 주워서 일어나거든요.”


- 오스왈드 에이버리(Oswald Avery), 미국의 생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