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사회 초년생 통장쪼개기, 현금흐름 정리간 꿀팁 공유

 

갑자기 재테크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현금흐름 가시화를 통한 건전한 재무환경 조성" 이다.

 

요새는 체계적으로 돈이 굴러가는 건강한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 공유해보고자 포스팅해봤다.

사실 벌이를 늘리는 것보다 소비습관을 정리하는 것이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방식대로 실천하지 않더라도,

이 글을 읽고 각자의 통장을 한번씩 점검할 정도만 되어도 그것대로 여러분께 도움이 된 것일 거고, 필자도 나름 글의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할 듯 싶다.

 

1. 통장쪼개기의 시작은 내 한달 용돈을 정하는 것

마치 나 자신에게 용돈을 주고 그 용돈 안에서 사는 삶, 나머지 돈은 잊고 살자

 

건전한 저축생활을 위한 첫번째 대전제이다.

월 사용금액을 제한하고, 그 금액을 넘어서는 돈을 사용하면 안된다.

 

이 규칙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활비 통장' 과 '월급 통장' 을 분리하는 것이다.

돈이 들어오는 통장은 손도 대지 않고, 본인이 먹고 살 정도의 생활비를 정해 그 돈으로만 사는 것이다.

물리적인 통장 분리도 중요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월급 통장에서 돈을 빼서 쓰지 않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필자는
(n일) 급여 입금 > (n + 1일) 생활비 / 저축 금액 각각 송금, 고정비 카드대금 결제
로 현금 흐름을 강제해 놓아 생활비 이상의 금액을 사용할 수 없게 막았다.

 

생활비 통장은 시중금리가 높은 파킹통장을 추천한다. 

일반 인터넷은행보다 파킹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파킹통장도 많지만 (오케이저축은행 등),

이러한 파킹통장은 일부 카드사에서 체크카드 계좌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니 잘 알아볼 것.

 

필자는 체크카드 연결도 잘 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 나은 금리를 제공하는 인터넷은행 파킹통장을 애용하고 있다.

(케이뱅크,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평균 복리 연 2%)

 

2. 월 단위 정기 지출을 점검하고 묶자

월 단위 정기 지출을 점검하고, 한번에 지출될 수 있게 묶어놓는다.
이러한 정기 지출은 생활비 통장이 아닌, 월급 통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처리한다.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의 경우에는 생활비 통장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용돈살이의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정기 지출을 까먹고 있다가 대금 결제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러한 월 고정지출은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한다.

그리고, 가급적 결제일자를 동일하게 묶거나,

혹은 간편하게 신용카드로 대금결제를 묶어 실적도 챙기고, 현명하게 관리하자.

 

필자는 카드 하나랑 계좌이체 부문으로 고정지출을 분리해놨다.

 

3. 맞춤 카드를 만들되, 실적에 연연하지 말기

사실 이 부분은 카드를 만들어본 성인이라면 다들 잘 챙기고 있을 것 같아
본인 소비습관에 맞는 카드를 잘 찾아 혜택을 잘 뽑아먹자 라는 말로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간다.

 

내 뼈와 살이고 내가 살아갈 수단이니 더 알뜰하게 챙겨야 한다

 

아래는 추천하는 체크카드 1선 (2025년 3월 10일 기준 단종되지 않음)

더나은 체크카드 | 체크카드 | 카드안내 | 카드서비스 | MG카드

 

하지만 모두들 간과하고 있는 점이 생활비를 더 쓰면 더 쓰지, 남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분명 돈이 남는 달도 있을 것이다.

그 때, 남는다고 실적 다 채우려고 애쓰지 말자. 남으면 남는대로 실적 못채운 것보다 남는 장사이다.

 

차액은 다음 달로 이월을 시키거나, 저축을 해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나를 위한 선물을 줘 아득바득 채우는 것도 아름다운 선택지이다. ^^

 

4. 현금흐름을 가시화하자

사실 이 포스팅을 작성한 이유이다.

 

짜임새 있는 저축생활을 하고 싶다면, 한달의 나의 현금 흐름을 돌아볼 필요가 있고,

그 과정에서 가장 한눈에 보기 좋은 것이 현금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떤 툴이든 상관없지만 필자는 마인드맵을 통해 가시화하는 방법을 애용하고 있다.

현금 흐름의 특성상 다양한 지출목이 있기 때문에, 수입에서부터 다양한 지출로 분화하는 흐름을 표현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하는 마인드맵 툴 추천

1. xmind

Xmind - Full-featured mind mapping and brainstorming tool.

 

 

2. Obsidian (현 포스팅 썸네일 작성에 사용된 툴이며, 마인드맵 플러그인은 Enhancing MindMap을 적용했다)

Obsidian - Sharpen your thinking

옵시디언의 경우 드롭박스 연동을 통해 이기종 PC에서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5. 숨구멍은 만들어놓자

사람이 맨날 똑같이 살 수는 없다.

 

라이프스타일을 매뉴얼화하는건 좋지만, 과한 억압은 도리어 지출 요요를 부를 수 있다!

요요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주체하지 못해 갑작스러운 지출을 한다던지, 등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저축항목이던, 생활비통장이던 간에 순수히 나 자신을 위해 선물할 수 있는 금액을 만들어놓자. 

필자는 월 10만원씩 여행 비용을 저축하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 비용을 지칭하는 비슷한 용어가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 보니까 이런 말이 있더라. ㅋㅋㅋ

 

 

우리 모두 시발비용을 줄여봅시다!